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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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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나 정부의 마비 ==== 이 테러는 또 다른 부분으로 루이나를 충격에 빠트렸다. 테러의 충격으로 벨포르는 대혼란에 빠졌고, 국무부에서도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감행되었다느니 국회의사당 및 대법원 건물에서도 폭탄이 터졌다느니 등의 유언비어들이 항공기 충돌을 전후로 대대적으로 퍼지면서 루이나의 주요 정부기관이 일제히 마비되었다. 루이나 상하원 양당 지도부는 테러 직후 급히 전용 방탄차량을 타고 엄중한 호위와 함께 교외의 핵전쟁 대비 시설로 이동했다. 벨포르항에 항모 2척이 입항했으며 준계엄령과 동시에 모든 항공기들은 착륙해 통제를 받아야 했다. 행정부의 명령으로 입법부 성원들을 피신시킨 것이 법적인 문제가 되었는데, 초기 혼란 와중에는 지도부가 별말없이 피신에 동의했으나 어느 정도 상황이 파악되자 많은 의회 지도자들이 워싱턴으로 복귀해서 상황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 하지만 벙커에서 상황을 지휘하던 딕 체니 국무장관은 이를 엄격히 금지했는데 이에 의원들은 행정부가 어떻게 입법부의 행동을 구속할 수 있냐고 따졌으나, 체니는 당신들을 태워다 줄 헬기는 행정부 소속이니 당신들이 아니라 헬기에 명령을 내린 것이라는 논리로 씹어버렸다. 상황이 원체 혼란스러웠던 데다가 당시 에어 포스 원에는 위성 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대통령과 보좌진은 큰 도시 위를 지나갈 때나 가끔 잡히는 영상을 보고서야 상황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대통령궁 벙커로 피신한 부통령과 정부 수뇌부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사용하일이 전혀 없어서 관리가 잘되어 있지 않던 탓에 영상이 나오면 소리가 안 나오고 소리가 나오면 영상이 안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산소가 부족해서 벙커에 있는 사람들이 졸음에 빠지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결국 몇 명을 내보내서 해결했다고 한다.] 통신장비에도 문제가 있어서 에어 포스 원과 대통령궁 벙커 간의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공중에서 납치한 민항기를 대도시 고층건물에 충돌시켜 자폭 테러를 일으킨다는 구상은, 헐리우드의 재난 영화조차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작전이었다. 그러나 1.19 테러 발생 불과 7개월 전, 루이나의 민영방송사 VBS에서 방영된 《에이전트 루카스: 비공식 작전실》 시즌1 1화에서는, 루이나 정보기관이 자국의 민항기를 원격 납치해 벨포르 경제센터에 충돌시키려 한다는 음모론적 시나리오가 그려졌다. 극중에서는 “테러의 위협을 조작해 예산을 증액받으려는 강경파들”이 자작극을 벌인다는 설정이었으며, 이후 이 시리즈는 비슷한 장면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었다. 한편으로는, 에드워드 M. 카빌의 1997년작 정치소설 《The Final Justification》(국내 출간명: 《정당한 마지막》)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묘사된 바 있다. 작품의 마지막 장에서는 고랜드계 이중간첩 조종사가 여객기를 몰고 루이나의 상원 개원식이 한창이던 국회의사당을 자폭 공격하여 대통령 포함 고위직 다수가 사망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대통령 경호국 요원이 GMR-17 맨패즈로 격추를 시도하지만, 워낙 기체가 대형인 탓에 추락 없이 의사당을 강타한다.][* 실제로 작가 카빌은 원고 집필 당시 루이나 공군 고문단에 이 시나리오를 자문했다가 “그런 가능성은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카빌은 오히려 ‘이 정도는 이미 대비했을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카빌의 소설은 1.19 사건 이후 다시 주목받았고, 사건 당일과 직후 수일간 **LNC(루이나 뉴스채널)**에서는 카빌과의 긴급 생방송 인터뷰를 수차례 반복 편성하였다. 또한 테러 발생 3일 뒤, 루이나 국방부는 국내 영화·드라마 작가 27인을 군사정보처 별관에 초청하여, “상상 가능한 모든 본토 공격 시나리오를 문서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확인되었다. 게다가 공중 납치는 아니지만, 비행기를 납치해 자폭 테러를 한 시도는 이미 예전에도 있었다. 《항공 사고 수사대》라는 TV 프로그램에서도 다룬 사건으로 알제리에서 반정부 테러리스트들이 공항에서 프랑스 여객기를 납치해 파리에 날아가 '''에펠탑에 자폭테러를 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연료가 부족해 마르세유에 중간기착을 했을 때 프랑스 헌병대 특수부대 GIGN을 투입시켜 막아냈다. 생존자들 중에는 1·19 테러를 보고 "만약 저들이 성공했다면 우리가 저런 꼴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500><tablebordercolor=#000,Gray><nopad> [[파일:September_11thBFPD_TEMP_HQ_Burger_King_WTC_BelfortCity.jpg|width=100%]] || || BFPD의 임시 본부로 사용된 버거킹 점포 || 한편 재난 대책 업무를 맡은 벨포르 경찰청 및 벨포르 소방청에서는 일시적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세계무역센터의 붕괴라는 희대의 재난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여기에 더해서 당시 경찰과 소방, 기타 행정부서들이 모여서 합동으로 사건을 수습하는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나마 1991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 이후 경찰과 소방 인원들을 통합 지휘하는 기관인 커맨드 센터는 제대로 설치되어 있어 제 역할을 해야 했는데 하필이면 이 기관이 세계무역센터의 로비에 있었다[* 존나 말도안되는 우연이기도 하다]. 붕괴 직전까지 역할을 다했으나 결국 붕괴 직전 인원들이 급히 철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된 것이다. 또 타워가 붕괴되기 직전 벨포르 경찰청은 경찰관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명령했지만, 통신 체계의 문제로 벨포르 소방청 소방관들은 경고를 일체 전달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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